환율 이야기
환율은 세계적으로 무역이든 경제를 이끌어가는데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패권국가인 미국을 통해서 세계속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인류의 과거를 돌이켜보면 전쟁에 노출되지 않은 적이 단한번도 없었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군인들의 모습만 바뀌었을 뿐입니다.
최근 코로나이후로 유동성의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다는 이야기들을 종종합니다. 과거처럼 강이나 호수가 아닌 바다위에서 떠있는 조각배를 타고있는 것과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강이나 바다에서 위험이나 불안 요소들을 예상하고 회피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환율전쟁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 더욱 더 의지할 곳이 없는 조각배가 실감나게 다가옵니다. 한숨이 절로 나올정도로 숨막히는 전쟁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금융은 흔히 승수 효과의 산업이라고 말합니다. 유동성이 풍부하고 잘 나갈 때는 돈이 돈을 벌면서 2배, 4배식으로 불어나갑니다. 화폐 발행액이 신용창조 과정의 신용의 승수와 유통과정의 통화 승수 효과로 70배 이상의 광의 유동성으로 커집니다. 하지만 반대로 흘러갈 경우에는 초토화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역방향으로 신용수렴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2008년도 미국에서 벌어진 월가의 상황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외환위기의 발생을 구조조정의 기회로 삼아 새로운 자유주의를 확산시키며 세계 경제를 미국 기업이 진출하기 쉽게 만들어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금융자본주의의 음모라고 전세계적으로 비난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주식을 쌀때 사서 비쌀때 팔아야하는 것이 가치투자의 기본입니다. 외세의 압력에 의하여 강제로 개방되고 외국인 투자한도가 급격히 상향 조정되면서 우리 스스로가 대응할 수 있는 구조 시스템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채무국가이며 호황기에 빚을 내서 소비하고 수입하고 즐기며 빚이 턱밑으로 차오르게 되면 달러 가치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려 누적된 부채를 대대적으로 탕감하여 이익을 봅니다. 남의 부채로 살아가는 국가는 약달러를 지향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부채 탕감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국내 정책상의 약달러 정책과 국제 기축통화로서의 강달러정책을 동시에 유지해야하는 모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국은 금리를 최대한 낮추면서 유동성을 최대한 늘리고 있으며 금융위기라는 것은 미국에게는 더 없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금융위기 없이 유동성만 늘렸다면 채권 가격이 급격히 떨어져 금리가 대폭 상승하였을 것이고 높은 이자를 감당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금값 상승이 반가울리 없습니다. 그이유는 이자가 안붙는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린다는 뜻은 그만큼 달러에 대한 불신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다 각국이 외환보유고 비중을 줄이고 금 보유를 늘리는 것을 견제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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