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옴시티 프로젝트 소개
사우디아라비아라는 나라는 중동의 석유가 생산되는 자원이 풍부한 나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자원 부국으로 왕족국가이며 석유 매장량이 많아 전세계의 석유 수출의 비중을 크게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최근에 화두가 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위계승 서열1위 왕세자 무하마드 빈살만의 큰 야망으로 소개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조금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비전 2030 정책의 일환으로 발표한 신도시 계획이며 석유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약 1조 달러를 사용해 서울의 43배 크기에 달하는 지역 내에 신도시를 지을 계획이지지만 친환경 도시를 컨셉으로 잡았기에 대부분의 지역은 자연 환경 그대로 유지되며, 도시로 개발되는 지역은 극히 일부분으로 한정됩니다.
네옴시티의 주요내용으로 사업비 5000억 달러 우리나라 화폐가치로 약 668조 원을 들이는 네옴시티는 사우디와 이집트, 요르단에 걸쳐 2만 6500km2에 달하는 사막 지역에 기업단지, 주거문화, 엔터테인먼트 산업 시설 등을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길이 170km의 자급자족형 직선 도시인 더라인, 바다 위에 떠 있는 지름 7km의 해상부유식 첨단산업단지 옥사곤, 초대형 산악관광단지 트로제나 등 3개의 공간으로 구분됩니다.
이 가운데 핵심인 더라인은 초고층 건물 2개가 사막과 산악 지형 170km를 직선으로 가로지르는 형태로 타부크 경계 지역에서 사막과 협곡, 산악지대를 지나 사우디, 이집트, 요르단 국경이 한데 모이는 홍해 아카바만까지 이어집니다. 또한 학교, 직장, 주택 등을 잇는 에어택시와 고속철도도 들어서게 되는데, 계획대로 완성되면 900만 명의 거주가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네옴시티는 중앙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태양열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며 식수는 담수화 플랜트를 통해 공급하고 로봇이 물류와 보안, 가사노동 서비스를 담당하게 됩니다. 계획하고 있는 시기는 네옴시티는 1차 완공 2025년, 2차 완공 2030년을 목표로 건설에 들어가는 자금은 사우디 국부 펀드인 공공투자기금과 민간투자로 충당하게 됩니다.
다양한 기술과 투자금액이 어마어마하여 우리나라 대기업에서도 각종 수주를 따내려고 물밑작업을 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며 최근에 사우디 왕세자가 국내에 방문했을 때 국빈대접을 할 정도로 관심을 갖고 있지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많습니다. 또한 국내의 대기업 건설사가 중동에 있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이익보다 적자를 보는 경우도 많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의 규모가 큰만큼 관심을 갖을 필요는 있으며 증시에서도 네옴시티관련주가 생기면서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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